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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1 17:20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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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벤치에서 가장 시끄러운 사람이요? 이정훈 코치님이죠(웃음)."엔트리파워볼


두산 베어스 주장 김재환(33)에게 더그아웃에서 가장 시끄러운, 다시 말해 가장 분위기를 잘 띄우는 사람이 누군지 물으니 돌아온 답이다. 올해 나이 58살인 이정훈 타격 코치의 승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에 선수들이 응답하고 있다.하나파워볼


김재환은 7년 연속 가을 무대를 준비하면서 "이정훈 코치님께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넣어주고 계시다. 그래서 선수들도 다 같이 재미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 아무래도 투수들이나 야수들이나 어린 친구들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포스트시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에게) '잘해도 다 같이, 못해도 다 같이'라는 생각으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두산은 지난 8월 이정훈 2군 타격코치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당시 두산은 7위까지 처져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악바리' 이 코치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이 코치를 "파이팅이 넘치시는 분"으로 소개했다. 단순히 타격을 살리는 것보다는 이 코치의 열정이 더그아웃에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옳았다. 두산은 특유의 뒷심으로 7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다.파워볼


올가을 두산은 무서운 기세로 질주했다. 5위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1승1패),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2승1패),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2승)를 지나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구단이 됐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4위팀이기도 하다.파워볼사이트


이 코치와 타자들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 외국인 원투펀치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운드 약세가 점쳐졌지만, 타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재환은 "한 점이라도 더 뽑아서 투수들의 부담을 덜자"는 마음으로 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파워볼게임


두산 타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팀 타율 0.346(78타수 27안타), 20득점, 준플레이오프 3경기 팀 타율 0.306(111타수 34안타), 1홈런, 18득점, 플레이오프 2경기 팀 타율 0.380(71타수 27안타), 1홈런, 17득점으로 꾸준히 불을 뿜었다.FX시티

플레이오프에 타율 0.625(8타수 5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른 강승호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이정훈 코치님께서 기술보다는 상대 투수가 어떤 유형의 투수니까 어떤 식으로 상대하라고 한마디씩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 코치는 강승호와 김인태의 천안북일고 재학 시절 감독이었다. 이들은 고교 은사의 식지 않는 열정에 놀라곤 한다. 김인태는 "고교 감독님일 때는 정말 무서운 분이었다. 지금도 더그아웃에서 늘 준비를 잘해야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강조하며 소리치신다"고 했다.


강승호 역시 "도움이 많이 됐다. 나에 대해서 정말 잘 아시는 분이다. 단점도 잘 알고 계시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그 열정에 못지않게 따라가려 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이어진 강행군 끝에 단비 같은 휴식일을 벌었다. 11일 휴식 후 12일, 13일 간단히 훈련을 진행한 뒤 1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이 코치와 두산 타자들의 열정은 마지막까지 식지 않고 타오를 수 있을까.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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